* Speaker. Hak Jae Kim (SNU, Institute for Peace and Unification Studies)
* Title. The Panmunjom Declaration and Prospects of Peace Process on the Korean Peninsula
* Abstract
“천문학에서 판문점까지”
천문학은 학문중에서 다루는 시공간의 스케일이 가장 큰 학문이다. 그것이 늘 한 사회에 살고 있는 연구자에게 존재론적인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살고 있는 시공간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발표자는 천문학을 전공하다가 사회과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연구하는 연구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체결된 정전협정은 65년이 지난 지금까지 평화협정으로 대체되지 못하고 있고, 1948년 이루어진 남북의 분단은 70년이 지나도 유지되고 있어, 한반도는 세계적으로 냉전이 끝난지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냉전이 해체되지 않은 지구상의 마지막 지역으로 남아있다. 이 발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 가고 있고, 앞으로 어떤 도전과 과제들이 있을지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