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cha Trippe 교수

활동성 은하핵(Active Galactic Nuclei; AGN)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복사원 중 하나이다. 이들은 수 파섹 크기의 중심핵으로부터 수입억 태양광도에 해당하는 빛을 방출합니다. 활동성 은하핵의 중심 엔진은 무거운 블랙홀로 질량이 빨려 들어가는 과정에 의해 에너지를 얻는다. 

현재까지 우리가 아는 바에 의하면, 모든 은하들은 태양 질량의 수백만에서 수십억 배에 달아는 “매우 무거운” 블랙홀을 중심부에 가지고 있다. 이런 블랙홀이 주변부의 물질을 빨아들일 때, 막대한 중력 에너지의 일부가 전자기파 복사로 방출된다. 

몇몇 활동성 은하핵들은 수 메가 파섹에 달하는 막대한 분출(제트, 로브)을 보이기도 한다. 

현대에는 활동성 은하핵의 활동에 대해 일반적으로 “보는 각도에 따른 통합 모형”을 이용해 설명한다.

그러나 많은 자세한 것들은 아직도 알려져 있지 않았다. 

우리의 연구 주제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초점을 맞춘다.

— 활동성 은하핵의 분출의 고유한 구조와 형태가 무엇인가?

— 중심부 블랙홀의 근본적인 특성은 무엇인가?

— 활동성 은하핵이 어떻게 변동성을 나타내는가?

전파 천문학(Radio Astronomy)은 1930년대에 개념이 정립되었고 관측 천문학에서 비교적으로 최신 분야이다. 이는 다른 에너지 영역에서의 관측과 아주 근본적으로 다르다. 전파 천문학에서만 오직 전자기파 복사가 알려진 진폭과 상을 통해 파동으로 기록된다. 모든 다른 파장 대역은 광자 관측에 의존하는데 이는 오직 인텐시티(Intensity)에 대한 정보만 제공할 뿐이다. 전파 천문학은 미터 대역에서 밀리미터 대역까지 다루며, 전파 관측의 주된 타겟은 비열적 복사(특히 AGN에서 나오는), 분자선, 그리고 차가운 성간 물질이다. 

전파 망원경의 굉장히 매력적인 기술은 간섭계이다. 여러 전파 안테나로부터 나온 신호를 연관 (Correlation)시킴으로써, 망원경 배열의 최대 크기로 정해지는 분해능력을 얻을 수 있다. 가장 큰 배열인 VLBI는 지구 전체에 퍼져 있으며 50마이크로 각초에 달하는 각 분해능을 얻을 수 있다. 

우리의 현재 연구는 가장 큰 전파 간섭계 중의 일부인 PdBI, VLBA, 그리고 가장 최근에 지어진 한국 VLBI네트워크 (KVN)을 이용한다. 


[홈페이지] https://astro.snu.ac.kr/~trip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