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ateru Ishiguro 교수

우리의 삶터, 지구의 표면은 한 때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지구는 다양한 생물과 아름다운 자연으로 가득 덮여 있다. 뜨겁게 타오르던 지구에서 어떻게 바다와 생명이 탄생하였을까? 태양계 연구자들은 혜성과 소행성 등 태양계에 현존하는 작은 천체에서 그 답을 찾으려 한다. 이들 소천체에서 물과생명의 기본 구성 물질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계 연구 그룹에서는 태양계의 형성과 진화에 관한 수수께끼를 해명하기 위하여 혜성, 소행성, 행성간 티끌을 관측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국내외의 연구자들과 연계하여 8m급 대형 지상 망원경 SUBARU,  적외선 관측 위성 AKARI,  우주 탐사선 HAYABUSA 1호기 등 다양한 장비를 이용하여 자료를 획득하였고, 이를 토대로 소천체들의 기원과 진화를 주제로 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현재 우리 그룹이 참여하고 있는 HAYABUSA 2호기 탐사선은 지구에 생명의 기원과 물을 공급하였으리라 추측되는 C유형의 소행성을 방문할 계획이다.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태양계의 신비에 다가가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홈페이지] https://astro.snu.ac.kr/~ishiguro/

그림(1) Hayabusa/AMICA로 찍은 소행성 Itokawa의 컬러 사진 (JAXA제공.)
그림(2) 소행성 Itokawa의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파장에서의 강도 비(Ishiguro, M. 2014, PASJ 66,3,559)
그림(3) Rosetta 미션(ESA)의 탐사 목표 혜성 67P/Churyumov-Gerasimenko의 먼지 자취(Ishiguro, M. 2018, Icarus 193, 96)